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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Candy Carbon Project
candycarbon-proj.info


지구의 마지막 날이 있다면 인간은 최후의 날을 결정할 수 있을까, 작가가 긴 시간 동안 고민하던 문장이었다. 문명이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이 시기에 문득, 지구의 최후의 날을 상상해보았다. 인류는 이 행성의 마지막 날을 정하여 의식을 치른 후에 또 다른 행성으로 문명을 이동하지 않을까. 작가는 지구의 최후의 날을 위한 의식을 구상하며, 의식에 쓰일 동시대 “최신 유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가는 동시대 뉴스, 현상, 믿음과 관련된 정보를 유물화하는 미술가이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하여 투자된 국가 예산 그래프를 박제하여 유물을 만들거나, 사료에 기록되지 않았던 ‘가마신’의 형태를 찾아보며 신에 대한 질문을 유물화했다. 우리 주변부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기록되지 않은 정보를 유물 화하여 인류의 회고를 위한 의식에 설치될 유물을 시리즈로 작업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작업과 연계된 워크숍을 기획, 진행하며 사회와 환경에서 발현되는 혐오와 차별의 에피소드를 유물화했다. 1년 동안 상·중·하반기, 총 세 번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대상을 달리하여 비대면, 대면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Candy Carbon Project 1.0’
— 상반기 비대면 워크숍
참여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발현되는 에피소드를 토템으로 만들어 기록했다.

‘Candy Carbon Project with 신원초’
— 중반기 대면 워크숍
1.0 기록의 연장선으로, 신원초 학생들과 최신 유물을 만들고 전시를 진행했다.

‘Candy Carbon Project 2.0’
— 하반기 대면 워크숍 양식되는 연어의 인공적인 색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연어의 색을 유물화하여 기록했다.


Candy Carbon Project를 진행하며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참여자들과 공유하였다. 팬데믹 선언 속에서 1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 우리 주변에 도래한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 미술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작가는 썩지 않는 재료로 동시대의 집중되지 않은 이야기를 사람들과 함께 기록하고자 했다. 유물 혹은 유적은 후대에 남을만한 이야기를 기록하거나, 남겨진 것들을 일컫는다. 작가는 기록되지 않는 이야기에 집중하며 올해의 유물을 남기고자 했다. 과연 올해의 “최신 유물”은 100년 뒤에 남겨질 수 있을까.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본 워크샵은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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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 E-Book “2020 Rel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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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주최: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작가: 김은지 Eunji Briller Kim

협력: 강민형 (스크립트, 기획 도움)
오디오: 김근채
그림: 강지원, 김은지
사진: 송보경
보조 강사: 강지원

장소: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신원초등학교, 바림











Candy Carbon Project
2020 Workshop